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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명가우당의명리교실

김포, 부천, 부평, 안성 인근에 위치한 작명으로 유명한 우당작명원장의 명리강의

by 작명가 우당 2010. 12. 4.

愚堂의 오행의 기초해설

1, 오행(五行)의 구체화


(1)

木은 생장과 발산이라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이는 水의 응축에 의해 발생되는 것으로 심하게 압력을 가하면 결국 약한 부분을 뚫고 튀어나가는 것을 연상하면 좋을 것이다. 영어의 봄을 spring이라하는데 겨울동안 응고되었던 땅을 만물이 용수철처럼 뚫고 튀어 오르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초목은 실제로는 여름이 제일부성한데 왜 여름(남쪽)을 木이라고 하지 않았을까. 여름의 초목은 무성해지고 껍질이 생기는 것이지 자라는 것은 아니다. 제일 많이 자라는 것은 씨앗이 움터서 싹이 나가까지이니 발산이라는 의미가 강한 목은 봄에 해당하는 것이다.


목은 봄, 아침, 방위로는 동방을 뜻한다. 수리로는 3과8이다. 생명이 활기를 얻는 때이고 인생으로 비유하면 유년에 해당하며 자연이 푸르니 색으로는 청색에 해당한다. 만물이 새로 활동하는 시기이니 기쁨 희망, 유덕 등을 뜻하며 성격으로는 인(仁)에 해당한다. 오미(五味)로는 신맛, 신체부위로는 간과쓸개에 해당하고 모발과 신체에 자라는 털, 뇌와 신경, 팔다리 등이 木에 해당한다.


사물로는 나무, 뿌리, 초목, 삼림, 목재, 화초, 섬유, 종이, 출판물, 문방구, 의류, 가구, 악기, 공예품, 목각, 건축, 교통, 육아, 교육, 기획 등이 목에 속한다.


(2)

火는 팽창과 분열의 성질을 가진다. 불은 재료만 있으면 끝까지 번져나가는 것과 같이 火에서 만물은 생장의 극치를 이루고 꽃을 피우며 활동의 정점에 서게 된다. 팽창과 분열을 위해서는 발산하려는 성질이 우선되어야 하며 또 외면에 그 성질이 강하게 나타난다는 것을 뜻한다. 팽창이 한계에 다다르면 질서와 정리정돈이 필요하게 되며 정체하게 되는데 이는 火의 극한점에서 土의 과정으로 넘어가는 것을 뜻한다.


火는 여름이며 낮을, 방위로는 남방을 뜻한다. 수리로는 2와7이다. 인생으로는 청년, 색으로는 적색에 해당한다. 만물에 기운이 넘칠 때이니 즐거움과 명랑함 등의 뜻을 가지며 쉽게 뜨거워지는 만큼 식는 것도 빠르니 조급함, 성급함 등의 뜻도 가진다. 성인이 되어서는 남녀노소의 구분을 갖추어야하니 성격으로는 예(禮)에 해당하며 오미(五味)로는 쓴맛이며 신체로는 심장과 혈관, 눈빛, 이마, 얼굴 등이 화에 해당한다.


사물로는 태양, 달, 별, 불빛, 전기, 전등, 가전제품, 폭발물, 조류(鳥類), 열, 난방, 화공, 화학약품, 유류, 항공, 소방, 장신구, 예술, 디자인, 홍보 등이 화에 속한다.


(3)

土의 제일 큰 성질은 통일과 조절이다. 土는 화처럼 더 이상 커지지도 않고 금처럼 줄어들지도 않는다. 土는 두 가지로 살펴볼 수 있다. 火의 생장을 조절하며 金을 숙성시키는 오행의 한 요소로서의 역할이 있고 木火金水의 사이에서 서로를 조절하는 조절자로서의 역할이 있다. 향상성을 가지며 火의 팽창을 金의 수축으로 이어지게 하는 조절자의 역할을 한다. 이 조절자로서의 역할은 매 계절의 환절기마다 작용을 한다.


土에 정지의 의미가 있다면 水와는 어떻게 다를까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土라는 것이 어떤 형태가 있다면 그것은 발생이후에 생긴 것이며 수축하여 無로 돌아간 이후라면 이미 존재의 의미가 없을 것이다. 무극(無極)과 황극(皇極)이 같은 숫자인 1로 표현되더라도 有無의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즉 무극(無極)은 水에해당하고 황극(皇極)은 土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계절로는 장하(長夏)와 환절기에 속하고 방위로는 中央과 間方에 속한다. 수리는 5와 10이다. 인생으로는 장년기에 해당하며 열매가 맺어 무르익는 때이니 색으로는 황색에 해당한다. 만물이 풍성해서 넉넉한 때이니 중후함, 신중함 등의 뜻이 있으며, 환절기에는 변화가 심하니 절체(絶體), 허장(虛葬), 막힘 등의 뜻도 있다. 성격으로는 신(信)에 속하며 오미(五味)로는 단맛, 신체로는 비위(脾胃)와 배, 살, 허리와 몸통 등에 해당한다.


사물로는 산, 바위, 흙, 제방, 논밭, 곡물, 농수산물, 도자기, 골동품, 토산품, 부동산, 건축과토목, 중개인, 종교인 등에 해당한다.


(4)

金은 火의 외형을 감싸 안아 스스로 수축하도록 하여 그것이 성숙하도록 하는 성질을 가진다. 火가 분열하여 무질서한 것이라면 金은 질서를 갖추고 안정하는 것이다. 金이 단단한 것은 활동을 정지하고 내적으로 숙성하기 위해 스스로 수축하기 때문이며 金을 숙살지기(肅殺之氣)라 하는 것은 여름동안 무성하게 자라난 만물을 부실한 것은 죽이고 실한 것은 숙성시켜 겨울을 나도록하는 감독관, 재판관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金은 가을이며 저녁을, 방위로는 서방(西方)을 뜻한다. 수리는 4와 9이다. 봄에 자라기 시작한 만물이 숙성하여 열매를 맺고 결과를 내는 때이며 인생으로는 말년에 비유할 수 있다. 색으로는 백색에 해당하는데, 씨앗을 쪼개어보면 안의 색은 거의가 흰색이다. 만물이 성숙하는 때이므로 엄숙하고 냉정하며 만물의 질서를 바로잡는 것이므로 용맹, 과감하다. 성격으로는 의(義)에 해당하며 오미(五味)로는 매운맛, 신체부위로는 골격과 뼈, 피부, 치아, 폐, 기관지 등에 해당한다.


사물로는 한기, 서리, 금속, 철물, 칼, 기계, 무기, 군인, 경찰, 감독, 감찰, 돈, 금융, 사채 등에 해당한다.


(5)

水는 겨울이며 밤을 뜻한다. 인생으로 비유하면 노년이며 색으로는 흙색에 해당한다. 水는 수축하여 만물이 응고되어 하나로 통일되도록 하는 성질을 가진다. 水를 지나면서 만물은 잠이 들고 다음 주기를 위한 휴식을 가지게 된다. 이때 만물은 응축의 과정을 거치며 충분히 압축이 된 이후에 다시 木으로의 발산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죽음에 비유될 수 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다음 생을 위한 준비작업 이며 水의 가혹한 수축과 응고는 다음생의 근본이 되는 것이다. 물은 죽음에 비유할 수 도 있겠지만 생명의 근원으로 볼 수도 있는 것이다.


水는 겨울과 밤에 해당하고 방위로는 북방(北方)을 뜻한다. 수리로는 1과 6이다. 인생으로는 노년에 비유할 수 있다. 색으로는 흙색에 해당하는데 깊은 물속을 연상하면 될 것이다. 만물의 활동이 정지되고 죽어서 새로운 삶을 기다리는 때이므로 적응력과 인내가 있고 물은 항상 낮은 곳으로 흐르므로 포용력이 있고 원만하며 유동적이다. 삶과 죽음은 비밀스러운 것이므로 음침, 음란함 등의 뜻을 가지기도 한다.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서 양쪽을 다 이해하고 있으므로 성격으로는 지(智)에 해당하고 오미(五味)로는 짠맛에 해당하며, 신체 부위로는 생식기와 신장, 방광, 호르몬계, 분비물 등에 해당한다.


사물로는 강, 바다, 호수, 샘, 비, 안개, 항구, 수산물, 여관, 화류계, 식품, 주류, 수도, 선박, 조선, 무역, 신문, 방송, 정보, 지식산업, 유통업 등이 水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