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투른 역술인에게 잘 못 찾아가 사주상담의 폐해가 삶의 의욕을 상실하게 한다는 것 아시죠.

서투른 역술인에게 잘 못 찾아가 사주상담의 폐해가 삶의 의욕을 상실하게 한다는 것 아시죠.  

얼마 전의 일입니다. 전도유망한 어느 청년이 개명을 하겠다고 방문 상담예약을 하고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생긴 것은 말짱한데 처음 대할 때부터 뭔가 자신감이 결여되고 시선을 바로하지 못한 것을 알았어요. 

작명이든 개명이든 인터넷 신청을 하지 않고 직접 방문상담하시는 분들에게는 우당은 가급적 희망의 메시지를 드리려고 노력합니다. 

약 40분에 걸쳐 장황하게 설명하고 나니 느닷없이 한숨을 쉬면서 뭔가 천만다행이라는 표정을 짓더군요.  

30대 후반인 그분 왈 약7년 전에 어느 철학관에서 사주를 보았는데 이미 청년시절 즉 30대전까지 좋은 운을 다 사용했으니 앞으로 별 볼일 없는 삶을 살아갈 거라고 했다는군요. 더욱이 어린 시절과 청년시절에 별로 좋은 운도 아니었는데 30대전에 좋은 운을 다써버렸다고 하니 도대체 난감하고 실망감이 매우 컷 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본인도 결혼도하고 아기도 갖고 잘 살아갈 수 있느냐고 뜬금없이 문의하는 거였어요. 그러면서 7년 전에 사주를 보고난 이후에 조금만 이상한 일이 발생해도 꺼림칙하고 그 역술가가 생각이 나서 점점 매사에 자신감을 잃고 살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당이 뜻밖에 앞으로는 더 좋은 운이 기다린다고 했으니 말하자면 그분과는 정반대의 의견이었다고 하더군요. 불과 몇 년 사이 결혼도하고 아기운도 있으며 회사에서 승진운도 있다고 하였더니 그렇게 밝아질 수가 없었습니다. 

역학공부를 하시는 분들이 사주에서 용희신(用喜神)을 잘 찾을 수 있으면 사주공부의 70%정도가 완성이 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 역술가는 사주 용희신을 정반대로보고 말한 것으로 생각이 들었습니다.  

설사 용희신이 대운과 정반대로 흐른다하여도 그분은 용신 운에도 나쁜 운이 있을 수 있고 대운이 잘못 흘러도 좋은 운도 있다는 것을 말해주시 않은 것으로 알아요.  

하마터면 앞길이 전도유망한 젊은 인생을 망칠 뻔했어요. 사주라는 것도 절대적이지 않은데 더더욱 사주를 거꾸로 보는 분에게 험한 말을 들었으니 지난 7년간 허송세월한 것이 큰 충격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당은 누구에게든지 사주를 함부로 보러 다니지 말라고 합니다. 역학실력도 인성도 전혀 갖추지 않은 허접한 분에게 나의 소중한 운명을 점쳐 달라하시면 십중팔구 좋은 소리 듣지 못하니 말입니다. 차라리 아무 곳에서나 가서 사주를 볼 것이 아니라 지명도 있는 유명강사의 인생강좌를 짧은 시간이라도 듣는 것이 더 좋다고 말하였습니다.  

어느 역학카페인가 사주이론이 너무 난무하고 뭔가 인생이 다 보이는 것처럼 젊은 분들이 문전성시를 이루는데 그곳 또한 부질없는 곳이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하루에도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역학카페에 들려 사주를 논하는 것보다 그 시간에 삶에 도움이 되는 소중한 자기공부를 하는 것이 훨씬 좋은 인생을 살 것으로 확신합니다.

우당작명연구원 홈페이지(http://www.unsena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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